노후주택 개선사업에 앞서 4년 동안 10억원 넘게 지원해온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도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1일 HUG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6개 기관과 이날 서명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주거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한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국토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2015년부터 시행해온 도시 새뜰마을 사업이 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KCC △코맥스 △신한벽지 △한국해비타트 등이다. 이들 기관은 향후 기부금과 건축자재 등을 후원하고, 주택 개보수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HUG는 올해로 5년째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10억5000만원을 지원해 600여 가구의 주택 수리를 도왔으며, 올해는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자 올해에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HUG는 앞으로도 주택, 부동산 등 공사 업역과 관련된 사회공헌을 지속 추진하여 따뜻한 주거금융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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