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학군단, 2022학년도 학군장교 30명 임관

후보생 30명 육군 장교 임관, 육군참모총장상 등 8명 표창 수상

지난 8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홀에서 열린 숙명여대 육군학군단 60기 임관식에서 졸업생 및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홀에서 숙명여대 육군학군단 60기 임관식을 개최하고 육군 장교 30명을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임관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가족 초청 없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숙명여대 출신인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과 국방개혁실장을 지낸 홍규덕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숙명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은 올해 임관식에 우수한 졸업성적을 거둬 육군참모총장 표창(1명), 육군교육사령관 표창(1명), 학교장상(2명), 대한민국 ROTC중앙회 표창(4명)을 각각 받았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후보생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장교로서 새로운 첫 발을 내딛게 되는데 각 부임지에서 누구보다 충실하게 임무 수행하고 숙명의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관식에서 후배 61기는 예도무와 전·후방 각지로 떠나는 선배들을 위한 송사를 전했다. 60기는 선배의 답사로 답했다. 이번에 임관한 김소정 소위는 “눈앞에 놓인 현실이 무겁더라도 순간순간을 생각하며 멈추지 않고 담대하게 대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숙명여대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여대 학군단을 출범시킨데 이어 지난 2일 공군학군단도 창설함으로써 우수 여성장교를 육성하는 등 군 경쟁력 강화에 기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