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고 각 실·국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과거 발생한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공유한 중대재해 사례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원 사망 사건 △판교 신축 공사장 승강기 추락 사망 사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채석장 붕괴 사망사건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건 △성수대교 붕괴사건 등이다.
조 권한대행은 “시민이 재해 위험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핫라인(신고 전화)을 개설하는 것을 검토하라”며 “시민 신고가 들어오면 안전 전문가가 신고 시설을 점검하는 체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조 권한대행은 그러면서 “안전 문제는 늘 과잉 대응, 신속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 달에 한 번은 공직자들이 중대재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중대재해 예방 조처를 한 것을 정리하는 회의를 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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