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점검 및 이재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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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3-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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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삼척․강릉․동해, 온전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 지원

김부겸 국무총리가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11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후 울진․삼척․강릉․동해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산불 진화에 힘쓴 특수진화대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은 경상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소방청장, 국토부 주택도시실장, 동부지방 산림청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동해시장, 삼척시장, 울진군수, 강릉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우선 “산불 진화와 이재민 지원에 혼신을 다한 특수진화대와 소방관, 군․경 지원 인력, 공무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이들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울진․삼척 3월 6일 강릉․동해 3월8일 선포)된 만큼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지난 10일 발표된 산불피해 수습·복구 지원 방향에 주요 내용으로는 △이재민 긴급구호 및 주거지원 △이재민 생활안정 지원 △농·어업인 영농 재개 및 중소 자영업자 지원 △세제 및 금융 지원 등이다.
 
이어, 동해시 일원에 위치한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과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덕구온천호텔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가족들과의 추억이 쌓인 집을 순식간에 잃어버리신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화마의 충격이 쉽게 가시진 않겠지만 조속히 일상생활과 생업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재민들이 지내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하신 것들을 세심하게 챙겨드릴 것”을 지자체 관계자 등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삼척시 소재 군부대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한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군 시설 화재예방을 위해 산불 등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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