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선도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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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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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 시와 5개 기관 컨소시엄, 대외의존도 높은 바이오 원부자재 국내생산 기대

지난해 11월 열린 바이오 원부자개 국산화 촉진 간담회 보습[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과제인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에 인천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 50억원을 확보하게 돼 인하대 등 5개 컨소시엄 기관과 함께 대외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원부자재 국내산와에  적극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천TP,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인하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대외의존도가 86%에 달하는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내 생산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산업부에 선제적으로 건의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다각도로 준비해 왔다.
 
특히 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을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원부자재 수요기업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지원기관인 한국바이오협회 등 9개 기관과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실무협의회 구성, 국산화 희망기업 발굴, 국산화 우선추진 30개 품목 선정, 수요·공급기업과의 매칭 및 소통창구 마련 등 전국 최초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번 공모산업 선정을 계기로 인천시는 시 자체사업을 국비 사업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로의 업종 전환이나 확대를 원하는 기업에 대한 △컨설팅△인허가 시스템 구축△ 유해성평가 지원△ 인력양성 등을 통해 인천시가 바이오 원부자재 산업기반의 중심이 되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그동안 송도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바이오 관련 많은 기업이 인천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기존 전통산업과 연계해 기업의 업종전환을 유도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국내외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을 적극 유치해 인천을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바이오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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