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윤도원 국민은행 충청지역영업그룹 대표, 여운철 농협은행 충남영업 본부장, 이성진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송인조 신한은행 대전충남 본부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소망대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소망대출 특례보증 지원은 1000억원 규모로, 4개 금융기관의 특별 출연과 대출금리 인하, 도의 2%대 이자 보전 등을 통해 마련했다.
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업체 및 집합제한 업종이다.
이전에 소상공인자금이나 소망대출을 지원받아 특례보증 한도가 초과한 업체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유흥주점과 성인피시(PC)방,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한다.
조건은 1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업체의 실 부담 금리는 일반 업종 1.5% 이내이며, 보증 발급 수수료는 0.5% 이내다.
대출 신청은 15일부터 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과 각 지점, 4개 은행 각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공고‧고시를 참고하거나 충남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 지사는 “지난해에도 소망대출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업체들이 여전해 추가 대출 지원에 나서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소망대출은 1차 5429건 1000억원, 2차 5028건 1000억원 등 총 1만 457건에 200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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