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세븐모바일, '착한 유심' 출시..."생계 어려운 어르신 경제적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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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2-03-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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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유심카드 재활용...새로운 디자인 '착한 유심' 출시

  • 유심카드 전면에 일상 생활에서 아낄 수 있는 7가지 요소 그림으로 반영

[사진=SK 텔링크]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유심칩만 떼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유심카드를 더 의미 있게 재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착한 유심’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SK 세븐모바일의 친환경 배송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한 폐지수거 어르신의 그림을 유심 카드에 적용해 ‘착한 유심’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유심 카드 속 ‘아껴야 잘산다’는 문구는 SK 세븐모바일의 브랜드 슬로건인 ‘나를 아끼는 모바일’에서 착안했다. 일상생활에서 아낄 수 있는 나무, 종이, 물, 돈, 시간, 통신비 등 7가지 요소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해당 그림을 그린 76세 강 할머니는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에 정식 고용돼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SK텔링크는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면서 동시에 그냥 버려지는 유심 틀을 더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면에는 소장 가치 있는 디자인을 덧입혔다. 후면에는 네임택 디자인을 적용한 유심 카드를 출시해 왔다.
 
지난 2020년 8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마블 캐릭터 유심은 전면에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마블 캐릭터 디자인을 입히고 유심봉투에 별도 연결끈을 담아 발송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심 틀을 네임택으로 재활용하도록 했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2020년 4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친환경 배송 패키지를 도입했던 SK 세븐모바일은 환경 보호뿐 아니라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까지 지원하기 위해 아립앤위립과 협업해 유심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착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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