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주가 14%↑..."고형암 CAR-T 치료제 특허 출원"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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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3-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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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박셀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8분 기준 박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4.85%(6200원) 상승한 4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셀바이오 시가총액은 726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박셀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연구를 통해 고형암 표적 CAR-T 세포치료제의 특허를 공동출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일부 연구내용은 내달 7일 개최되는 미국국제암학회(AAC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CAR-T 세포치료제는 난치성 고형암세포에서 발현돼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게 만드는 면역관문 단백질의 일종인 PD-L1을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수용체를 장착하고 있다. 

특히 PD-L1을 발현하고 있는 암세포나 면역억제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선택적으로 공격해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번 특허는 박셀바이오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도출한 첫 번째 공동연구 성과다. 

회사 관계자는 "충분한 전임상 실험연구를 통해 이번에 공동특허 출원한 CAR-T 세포치료제가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적용될 수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내달 8일 개최되는 미국국제암학회(AACR)에서 연구결과의 일부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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