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은 14일 대선 결과와 관련해 "0.73% 가지고 도취한다면 제정신이 아니다"라면서 겸손한 자세를 강조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투표를 매일매일 한다면 이미 역전돼 있는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 열망이 저희가 체감할 때 커서 더 이길 줄 알았다"며 "0.73%포인트 (차이로는) 사실 이긴 것 같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승리를 기뻐하고 붕 뜨기보다는 우리나라의 양극화된 현실,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양극화돼 있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참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원 위원장은 기획위원장 직책에 대해 "약속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약속을 지키려면 약속을 뭘 했는지 알아야 한다. 보통 선택적 기억상실증이 역대 정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좀 쉬고 싶었지만, 약속을 어마어마하게 해놓지 않았나"라며 "병사 월급부터 시작해서 약속을 많이 해놨는데, 그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자원이 어떻게 필요한지를 파고들고, 조합해서 국민들한테 현실적인 약속의 이행 결과를 배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원 위원장은 언론에서 보도된 '김부겸 총리 유임안'에 "그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뛰더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다들 걱정하는 것이 지금 민주당이 국회에서 총리 인준을 안 해 줄 것"이라며 "지금 코로나부터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정쟁으로 시작한다는 게 사실 우리 윤석열 당선인으로서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김부겸 총리 (유임안이) 개인적으로 저를 한나라당 끌어들인 사람이라는 개인적인 인연을 떠나서 아주 허를 찌르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인수위원장에 임명한 것에는 "공동정부를 약속하지 않았나"라며 "역시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안 대표가 초대 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질문에는 "훌륭한 후보고, 공동정부라는 정신을 실현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직함이나 자리 같은 것은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는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여러 가지 복안을 놓고 종합적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 마음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국민들이 받아들일 때 가장 최선의 안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투표를 매일매일 한다면 이미 역전돼 있는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 열망이 저희가 체감할 때 커서 더 이길 줄 알았다"며 "0.73%포인트 (차이로는) 사실 이긴 것 같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승리를 기뻐하고 붕 뜨기보다는 우리나라의 양극화된 현실,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양극화돼 있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참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좀 쉬고 싶었지만, 약속을 어마어마하게 해놓지 않았나"라며 "병사 월급부터 시작해서 약속을 많이 해놨는데, 그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자원이 어떻게 필요한지를 파고들고, 조합해서 국민들한테 현실적인 약속의 이행 결과를 배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원 위원장은 언론에서 보도된 '김부겸 총리 유임안'에 "그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뛰더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다들 걱정하는 것이 지금 민주당이 국회에서 총리 인준을 안 해 줄 것"이라며 "지금 코로나부터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정쟁으로 시작한다는 게 사실 우리 윤석열 당선인으로서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김부겸 총리 (유임안이) 개인적으로 저를 한나라당 끌어들인 사람이라는 개인적인 인연을 떠나서 아주 허를 찌르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인수위원장에 임명한 것에는 "공동정부를 약속하지 않았나"라며 "역시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안 대표가 초대 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질문에는 "훌륭한 후보고, 공동정부라는 정신을 실현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직함이나 자리 같은 것은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는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여러 가지 복안을 놓고 종합적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 마음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국민들이 받아들일 때 가장 최선의 안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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