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 시차를 두고 가족 모두가 감염되는 '징검다리 확진' 사례가 최근 잇따른다. 이런 와중에 14일부터 동거 가족이 확진돼도 백신 접종과 관계 없이 학생과 교직원의 등교가 가능해졌다. 학교 현장에서도 숨은 감염자로 인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공교롭게 이날 5~11세 대상의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됐다. 어린이 방역이라는 같은 사안을 두고 한쪽에선 풀고, 한쪽에선 막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