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홍성을 시작으로 도내 15개 지역을 순회하며 ‘교육재정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도 교육예산을 편성하기에 앞서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이고 도민의 의견까지 꼼꼼히 듣고 소통하기 위해 진행된다.
설명회는 △충남교육 정책 안내 △예산 설명 △학생-학부모-주민참여예산제 소개 △의견수렴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꼭 필요한 예산이 빠지지 않고 교육수요자의 의견으로 반영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별로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사업을 공모한 결과 △모두가 함께하는 공간 속 예술여행 △전통(민속)놀이 활동 지원 △지역과 연계한 농어촌학교 문화예술체험 △꿈자람 행복키움 교실 등 39개 사업 30억 9000만원을 반영하여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집행된다.
올해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32억원으로 지역별 학생수 비율로 1억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공립유치원까지 확대되며, 단순 교육시설 개선이 아닌 미래 학교 자율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콘텐츠에 중점을 두어 공모사업을 접수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예산편성과 효율적이고 건전한 교육재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앞으로 충남교육은 ‘교육회복과 미래교육의 방향 제시’를 목표로 정하고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의 충남교육 완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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