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치원·초등생도 백신 접종 시작...24일부터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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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3-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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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이 예정인 가운데 14일 서울 시내 한 의원에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만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1·2차)이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교육부는 14일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화이자가 개발한 소아용 백신을 활용해 오는 24일 사전예약, 31일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인 5~11세 소아는 약 307만명이다. 올해 생일이 지난 2017년생(만 5세)부터 생일이 아직 지나지 않은 2010년생(만 12세 미만)까지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은 8주다. 다만 의학적 사유나 개인적 사정으로 2차 접종을 빨리 해야 한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간격인 3주(21일)가 넘으면 접종할 수 있다. 단, 이상반응 점검 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추진단은 중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고위험군은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장 질환자 등이다. 

접종 예약은 오는 24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접종 시작일은 31일부터다. 

5∼11세 인구 10만명당 누적 발생률은 2만2162명으로, 청장년층(18∼59세·10만명당 1만2241명)에 비해 1.8배 높다. 현재까지 발생한 소아 위중증 환자는 20명, 사망자는 4명이다. 위중증 환자 중 70%, 사망자 중 50%는 기저질환자로 확인됐다.

추진단은 12~17세 청소년에 대해서도 3차 접종(부스터샷)을 허용했다. 기초접종을 끝내고 3개월이 지난 12~17세는 이날부터 병·의원에서 잔여 백신을 활용해 접종할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고위험군 소아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하되 이외 소아에게는 자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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