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산업 주가 9%↑..."주당 50원 현금 결산배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구산업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8분 기준 이구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9.78%(415원) 상승한 4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구산업 시가총액은 155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69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달 이구산업은 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4%, 배당금 총액은 16억7203만945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또한 구리 가격 상승도 이구산업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다. 

당분간 구리 가격은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및 인프라 투자 확대로 구리 수요는 올해도 우호적인 흐름이 기대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구리 공급 회복 속도는 아직 빠르지 않아, 구리 가격은 9000달러 이상의 견고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968년 설립된 이구산업은 비철 금속 전문 제조업체로, 구리를 원재료로 산업용 동, 황동판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