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벤처기업 호혜적 성장 모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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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3-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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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련,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서 벤처협과 업무 협약식

  • "벤처기업 혁신성·중견기업 성장 노하우 시너지 일으킬 것"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월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오른쪽)과 지성배 벤처협 회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벤처기업의 혁신성과 중견기업 성장 노하우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호혜적 성장 모델을 확대해 왜곡된 반기업 정서에 대한 근원적인 해답으로서 기업 본연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벤처캐피탈협회(벤처협)와의 업무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견련과 벤처협은 이날 협약식에서 벤처·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중견기업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정보 및 인적 교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구체적인 투자 수요 규모와 프로젝트 타당성 평가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공 사례를 도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혁신을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국부의 증진과 국민 개개인의 삶을 개선하는 과제는 기업이 가장 잘하는 일이자 공동체로부터 부여받은 기본적 책무”라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전문 인력은 물론 파트너 기업들과의 열린 토론을 통해 기획에서 실무까지 직접 세심히 살펴 말이 아닌 손에 잡히는 유의미한 성과를 임기 중에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혁신 성장과 동반 성장의 가교로서 중견기업의 역할과 가치를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첫 관련 프로젝트로 이달 4일 중견련은 초기 중견기업 성장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성배 벤처협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중견·중소기업의 벤처 투자 시장 참여가 필수”라며 “단순한 자금 투자를 넘어 스타트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견련과 적극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지성배 벤처협 회장, 김홍주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정재송 제이스텍 회장, 박정무 기보스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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