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산불피해 돕기 기부금 1억 1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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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승호 기자
입력 2022-03-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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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 [사진=순천시 ]

순천시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경북·강원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물품 나눔 운동을 벌여 1억 1000만원의 기부금품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호물품이 8500만원 어치고 기부금 2500만원이다.
 
순천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난 8일 경북 울진 구호현장에 10여 톤의 구호물품을 수송해 화재현장 소방대원과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이후 모집한 구호금과 물품은 대한적십자사에 맡겼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경북·강원지역에 구호물품이 포화상태이고 수송과 보관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장기적으로 이들 지역 이재민 구호와 지원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에서 벌인 구호물품 나눔운동에서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구호물품과 성금 기부뿐 아니라 구호물품 접수 등 기탁 장소 운영, 구호물품 상·하차 작업, 구호물품 이동과 수송 등 전 과정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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