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오전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전문가들과 질병관리청은 유행 정점이 아마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중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의료체계 쪽은 전체적으로 아직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8%,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9.2%,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0.2%다.
손 반장은 "유행 규모와 비교할 때 당초 예측치보다는 위중증 환자가 적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달 말, 다음 달 초쯤에 대략 2000명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그에 맞춰 대응체계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번 주 본격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며 "절차대로 여러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완화 등) 방향성은 뭐라 말하기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만9728명으로 최근 사흘 연속 30만명대를 유지 중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115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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