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이자 우크라이나 협상단 중 한 명인 미카일로 포돌랴크는 13일 온라인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는 건설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자 그대로 며칠 안에 구체적인 결과에 도달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포돌랴크의 카운터 파트너이자 러시아 협상단 소속 두마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인 레오니드 슬로츠키도 13일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양측 간 합의로 발전할 가능성은 물론 궁극적으로 문서에 서명하는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장관도 역시 " 양측이 진지한 협상에 임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생산국인 이란과의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것처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대화 가능성에 힘입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 50분에 3.18%(3.48달러) 하락해 105.85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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