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철도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동해시 재난안전 대책본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철도선로변과 인근민가 등에 산불확산 방지와 철도안전 조치에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안전조치는 5일 11:50분경, 영동선 묵호 ~ 옥계 구간 선로변까지 산불이 급속확산됨에 따라 해당구간의 열차운행을 중지하고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선로변을 산불감시와 산불진화에 투입하는 동시에 본사 사고수습본부와 긴밀한 협의하여 열차운행중지 및 조정 상황을 보도자료를 냄으로써 국민들의 혼선을 최소화 했다.
이어, 동해시의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본사와 즉각적인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열차운행상황 공유, 철도작업장비(모터카, 살수차 등) 투입, 드론(Drone) 촬영, 진화인력 긴급 투입 등 입체적인 산불대응으로 추가적인 산불확산을 막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이용우 강원본부장은 “이번 동해시 대형산불 확산 및 선로주변 화재진압에 협조해준 동해시 관계자와 철도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유사 상황을 대비하여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인명·재산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