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직원 사기 올려라"...KT, 전 직원에 갤S22·아이폰13 무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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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2-03-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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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9월 노사 합의에 따른 결정...100만원대 최신폰 나눠줘

[사진=연합뉴스]

KT가 전 직원에게 삼성전자 갤럭시S22와 애플 아이폰13 등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짜로 나눠준다. 구현모 KT 대표가 주도하는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확대를 앞두고 전사적으로 직원 사기를 올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2차수 업무용 단말 지원을 안내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노사 합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직원 복지 차원의 결정이다. 앞선 1차수 교체에 이어 이번 2차수 교체로 거의 모든 KT 직원이 신규 단말기로 업무용 휴대폰을 교체하게 된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다음 달 분사를 앞둔 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 소속 지원이나 교육파견, 휴직자 등도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100만원으로, 고가 단말 선택 시 초과금액은 본인이 부담한다. 

삼성전자 단말기 중에서는 갤럭시S22+, 갤럭시탭S8(256G), 갤럭시Z 플립3이 지원 대상이다. 번들 제품으로 갤럭시S22·버즈 라이브, 갤럭시S21·워치4, 노트20·워치4 등도 선택할 수 있다. 

애플 단말기는 아이폰13(128G), 아이폰13 미니(256G)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갤럭시S22 울트라, 갤럭시Z 폴드3,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 울트라,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단말기는 지원금액 초과분을 별도로 부담하면 교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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