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물 안전망 구축을 위한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이 마무리 공정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은 사업비 386억원을 투입해 창암취수장에서 생림가압장까지 6.8㎞ 구간에 1650㎜ 강관을 1열 더 설치, 기존 관로와 함께 복선화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실시 설계를 시작으로 2018년 착공해 올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김해시는 2020년 4월 삼계정수장 배수지 용량을 4만2000t에서 6만5000t으로 증설 완료, 같은 해 12월에는 하루 5만t 이상의 정수된 물을 명동권역과 삼계권역 상호간 공급할 수 있는 명동~삼계정수장간 네트워크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7월에는 낙동강수계에 발생될 수 있는 미량유해물질(과불화화합물, 항생제, 의약물질 등)과 냄새등을 제거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분말활성탄) 설치사업을 완료했으며 물 공급 안전망 구축사업 일환으로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을 추진했다.
김해시는 남다른 노력으로 2021년 6월 낙동강 상류 원수 10만t을 추가 확보해 안전ㆍ안정ㆍ고품질 수도 공급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고 각종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책 추진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 완료에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다.
◆김해시, 모산공원 산책로 연결 보도교 신설 완료
모산공원은 인근 뜰천의 산책로와 연결돼 있어 율하2지구 주민들뿐만 아니라 김해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이용객이 붐비는 곳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공원으로 넘어가는 기존 교량까지 거리가 멀어 불편했는데 이번 사업으로 접근성이 향상돼 모산공원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김해시는 뜰천을 정비해 하천 범람을 예방하고 율하천 산책로를 연결해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해시, 교통약자 이동권 대폭 개선
- 노후 교통약자콜택시 교체…경남 최초 바우처택시 운영 - 이에 따라 김해시는 올해 4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차량 10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약자콜택시 운전기사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5000만원을 들여 사무실과 휴게공간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교통약자콜택시 수요 분산을 위해 도내 처음으로 작년 12월 22일부터 비휠체어 이용자 등을 위한 바우처택시 30대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휠체어 이용자는 교통약자콜택시를 이용하고 비휠체어 이용자는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대기시간을 단축,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바우처택시는 일반택시 영업과 교통약자 수송을 병행하는 택시로 일반택시 요금보다 저렴한 2400원으로 김해시 어디든 갈 수 있다.
이용대상자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서 보행상 장애 판정을 받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1·2급, 65세 이상의 대중교통이용이 어려운 사람 등이며 바우처택시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교통약자콜택시 이용과 같이 경남특별교통수단 콜센터로 전화 또는 문자 접수를 하거나 스마트폰 어플(경남특별교통수단)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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