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어린이공원 내 노로바이러스 오염도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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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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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까지 수원 등 5개 지역 어린이공원 20곳에서 실시

노로바이러스 오염도 조사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5월까지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도내 어린이공원 20곳에서 노로바이러스 오염도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15일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노로바이러스 집단환자 발생이 많았던 수원, 화성, 평택, 안산, 용인 등 5개 지역 내 어린이공원 20곳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료 채취는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기구 손잡이, 화장실 내 문고리, 변기,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검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면 해당 시설의 시·군에 통보해 소독 등으로 오염원을 제거하도록 한 후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음식 및 물에 의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며 적은 양으로 감염될 수 있어 환자와의 접촉 및 구토나 분변 오염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많다.

박용배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봄철 노로바이러스 집단 발생에 대비해 사전적 환경감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놀이공간에서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조사하는 등 감염병 전파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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