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공약으로 탈원전 전면 백지화 등을 내놓으면서 원전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한신기계와 보성파워텍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분 현재 한신기계와 보성파워텍이 각각 전 거래일 대비 7.17%(450원) 오른 6730원, 2.14%(150원) 뛴 7160원을 기록중이다. 두 종목 모두 각각 장중 7100원, 7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신기계는 공기압축기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2011년 3월 원자력발전소 신울진 1,2호기, 고리 3.4호기에 제품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보성파워텍은 송배전 자재 및 발전소, 변전소 철골 등 전력산업에 사용되는 전력 기자재를 개발‧제작‧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윤 당선인은 후보시절 공약으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및 원전 비율 30%대를 유지하는 내용의 탈원전 백지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공론화를 통해 수정하고,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산업 관련 일자리 확대 등도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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