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기자설명회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구별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2021년 11월 제12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회의를 통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으로 △‘휴양형 관광·레저’, △‘수소에너지’, ‘첨단 소재·부품’ 3개 산업 40개 산업분류코드가 선정됐으며 관련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조성원가 이하 분양, 수의계약 허용, 임대료 감면, 전용용지 입주 등 입지혜택과 지방투자보조금 설비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억 7000만원을 확보,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규제개선‧기술지원‧마케팅 등 입주(예정)기업의 성장 수요를 발굴‧지원할 수 있게 돼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1년 현재 망상 제1지구는 필리핀 재계 13위권 기업인 LCS 그룹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2024년까지 1억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됐으며 1백만달러가 도착하는 등 해외투자자를 유치했으며 망상 제2‧3지구는 시행자인동부건설이 SPC(특수목적법인)설립을 완료,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프리미엄 호텔, 아트뮤지엄 등 해양 관광 거점을 위한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옥계지구는 해수부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유치를 확정 짓고 기존 경제자유구역에 일반산업단지를 추가 지정함으로써 첨단소재부품 산업 관련 국내 입주기업에 대한 취득세 감면 및 임대료 완화 등 추가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북평지구는 재생에너지 기반 수전해수소생산(P2G)R&D 실증사업, 중기부 액화수소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트 구축과 연계한 수소 에너지 거점지역으로 육성중이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규제개선‧마케팅 등 기업활동 전반의 성장수요를 발굴‧ 맞춤형 투자지원 등을 통해 혁신역량을 확보하고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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