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유치위원회 구성… 세종시, 4-2 생활권 약 60만㎡ 규모 공동캠퍼스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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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3-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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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세종시가 대학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유치위원회는 지난해 제정된 '세종특별자치시 대학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세종시 대학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민·전문가·시의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위촉일로부터 2년 간 대학유치 전 과정에서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대학유치 관련 정책 자문 △관련 기관·단체 등의 대학 유치 활동에 관한 사항 △대학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에 관한 사항 △4-2 대학부지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의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날 처음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는 대학유치위원 운영방안과 4-2생활권 공동캠퍼스 조성 추진현황 등이 보고·논의됐다.

현재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공주대,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대학 6곳이 입주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올 상반기 중 건축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력해 대학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유형의 캠퍼스를 만들고자 4-2 생활권에 약 60만㎡ 규모의 부지에 공동캠퍼스 조성을 추진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공동캠퍼스 부지 인근인 4-1 생활권에 대학·주거·상업·연구 등이 융복합된 85.6만㎡ 규모의 신개념 캠퍼스 타운도 조성·계획 중이다. 이 부지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부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5-1 생활권)와 인접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여건과 소프트웨어(SW)·마이스(MICE)산업 등 육성에 용이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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