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국방시설본부와 軍 시설사업 고도화 협약

한국철강협회는 16일 국방시설본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군 시설사업 고도화 및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군 시설사업에 우수 강재 우선 공급 △군 시설사업에 국산강재 사용 확대 △군 시설사업현장 반입강재 품질 점검 지원 △양 기관 공동의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첫 시작으로 시설본부는 군 사격장에 국산강재 적용을 검토해 그동안 군 사격장의 유탄·도비탄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방지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거시설, 복지시설 등 다양한 군 시설사업 분야에 국산강재 적용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허대영 한국철강협회 상무는 “국산 철강재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 온 대표적인 소재”라며 “국방시설본부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사격장 개선사업 등 다양한 군 시설사업의 고도화에 철강업계도 적극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환철 국방시설본부 본부장(왼쪽)과 허대영 철강협회 산업지원본부 본부장이 16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강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