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4분 기준 랩지노믹스는 전일 대비 29.92%(7300원) 상승한 3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 시가총액은 363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3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랩지노믹스는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오후 1시35분부터 30분간 랩지노믹스의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전날인 15일 랩지노믹스는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 폭증으로 1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유전자증폭(PCR) 검사 수요의 급증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만명대로 폭증한 것에 기인한다. 방역당국이 PCR 검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달 14일부터 한달간 신속항원검사 단계에서의 확진 제도를 도입했으나 여전히 늘어나는 확진자 수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에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고, 10일에는 보유 중인 자사주 12만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랩지노믹스는 체외진단서비스와 진단제품 개발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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