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이같은 계획은 유럽연합에서 수행하는 도시재생 및 사회통합 운동 IURC(도시재생 및 사회통합 운동) 프로젝트에 초청받아 시 도시재생에 대해 발표하기로 한 기회를 계기로 수립됐다.
시는 특히 ICP-AGIR(국제도시파트너십·그린 포용적 회복을 위한 행동) 프로젝트에도 참가해 베를린과 스마트도시, 도시재생, 바이오분야의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하기로 했다.
시가 초청받은 IURC 프로젝트는 생태적 전환, 도시재생, 탄소중립'을 주제로 유럽연합도시와 비유럽연합도시 등 총 68개 도시가 교류하는 프로젝트다.
구혜림 시 재생정책과장이 3월 17일 발표에 나서 1‧8부두 내항 재개발, 상상플랫폼, 세관창고 사례 등 인천시 도시재생 정책과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ICP-AGIR 프로젝트는 '순환경제, 에너지 전환, 대기질'등을 주제로 유럽연합도시와 비유럽연합도시와의 교류 증진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총 28개 도시가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우리나라에서는 인천시와 광주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인천시는 베를린과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바이오 등 3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0일 시는 베를린과 킥오프 회의를 통해 스마트도시, 도시재생, 바이오산업 등 분야에 대해 서로의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기로 한바 있다.
한편 인천시는 3월 31일 영상회의를 통해 송도 스마트도시에 대해 소개하고, 베를린에서는 지멘스슈타트 주택단지, 오이레프 캠퍼스 등 스마트도시를 소개할 예정이다.
나기운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전 세계가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는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 시는 국제기구 시티넷, 유럽연합 등을 통해 다양한 도시 간 교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글로벌 도시로써 인천시의 우수정책과 기술들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도시외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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