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대니 리, 발스파 첫날 6언더파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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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3-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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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2022 PGA 투어

  • 발스파 챔피언십 1R

  • 대니 리 버디7·보기1 6언더

  • 선두 그룹과는 1타 차

대니 리. [사진=AP·연합뉴스]

교포 대니 리(뉴질랜드·한국명 이진명)가 6타를 줄이며 5위에 자리했다.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780만 달러·약 94억4500만원) 첫날 1라운드가 3월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쿠퍼 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대니 리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선두 그룹(7언더파 64타)을 형성한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미국),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 애덤 해드윈(캐나다),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와는 1타 차다.

인 코스(10번 홀)로 출발한 대니 리는 첫 홀부터 12번 홀(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4번 홀(파5) 버디를 추가했지만, 17번 홀(파3)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16번 홀부터 18번 홀(이상 파4)까지 3홀은 뱀 구덩이(스네이크 피트)라 불린다. 뱀이 골퍼들의 발목을 잡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니 리는 이날 방울뱀이라 불리는 17번 홀에서 발목이 잡혔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그는 1번 홀(파5) 버디에 이어 4번 홀(파3)과 5번 홀(파5)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남은 4홀(6~9번 홀)은 파를 적었다.

대니 리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310야드(283m)를 기록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9.23%, 그린 적중률은 72.22%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0.677이다.

번스, 베가스, 해드윈은 7타를 줄여 선두로 나섰다. 대니 리와는 1타 차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31)이 1언더파 70타 공동 6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편 강성훈(34)은 4오버파 75타 공동 13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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