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선은 오는 19일 오전 5시 34분부터 정식으로 운행된다. 2015년 착공 후 7년여 만이다.
진접선은 전체 연장 가운데 교량 2.1㎞를 제외한 나머지 12.8㎞는 지하 터널로 돼 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진접까지 14.9㎞이며, 별내별가람·오남·진접 등 3개 역이 설치됐다.
전체 구간 중 교량 2.1㎞를 제외한 나머지 12.8㎞가 지하 터널을 지나고, 3개 역사도 모두 지하역사로 만들어졌다.
전동차는 5편이 편성되며, 1편당 10량으로 15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왕복 기준으로 평일 152회, 휴일 118회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는 10~12분, 나머지 시간대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진접선 이용자가 하루 3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통식에는 김한정·김용민 국회의원과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시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 차관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진접선을 필두로 GTX-B 노선, 별내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이 계획돼 있다"며 "진접선 개통은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대의 서막을 여는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를 비롯한 대도시권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철도교통망 구축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한정 의원은 "지하철 8호선, 4·8호선 연결, 9호선, GTX-B노선까지 개통되면 전국 어디로든 철도로 갈 수 있는 남양주 철도혁명이 완성될 것"이라며 "3기 왕숙신도시에 첨단기업··미래산업을 유치하는 데도 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오남역에서 탑승해 진접역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시승식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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