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 15%↑...모더나 소식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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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3-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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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일 대비 14.76%(119원) 상승한 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시가총액은 237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9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모더나 관련주로 꼽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7일 오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개별 계약 모더나 백신 125만회분이 출고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백신은 직계약 물량 2847만회분의 일부다. 

추진단은 "안정적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가 아예 없거나 극히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내놨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274명의 의료진에게 화이자(154명), 모더나(120명)의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 뒤 같은 수의 3차 접종자와 비교한 결과, 4차 접종의 젊고 건강한 사람에 대한 감염 예방 효능은 3차 접종과 비교해 보통 수준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길리 레게브-요하이 감염예방 통제 과장은 "4차 접종 1개월 후 면역 글로불린 G(IgG)와 중화항체 수치는 3차 접종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4차 접종그룹의 코로나19 감염률은 비교 대상인 통제그룹보다 근소하게 낮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3차 접종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 4차 접종은 위험 요소를 가진 인구층의 중증 위험도를 낮춘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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