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ANOCA의 무스타파 베라프 회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아프리카 국가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히고 올해 5~6월 강원도 방문 제안에도 긍정적으로 답했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NOCA 54개 회원국별 1~2명의 선수와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참가 의사를 밝혔던 우크라이나와 태국, 몽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한 100여명의 청소년 선수 참가 기반을 마련해 오는 5~6월 중 평창에서의 1차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지원 사업'은 눈이 없는 나라, 겨울이 없는 나라의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들을 초청해 남북 여건에 따라 강원도 평창과 북한의 마식령에서 전지훈련을 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도는 스포츠 교류를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와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올림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ANOCA 회장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대신해 김경성 도 평화협력관(강원도 대회지원위원회 위원장)을 필두로 한 강원도 대표단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지원 사업' 참여 요청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 추진 등을 위한 강원도와 ANOCA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아프리카 지역과의 소통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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