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與 대선 패배에도 지지율 굳건…40%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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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3-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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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 조사서 11주 연속 40%대 유지

  • 국민, '尹에 통합·국민 화합·협치'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후 충남 천안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2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임용자 대표의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대선 이후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도 40%대를 유지했다.
 
18일 한국갤럽 3월 3주차(3월 15일~1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42%, 부정 평가는 52%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님’이라는 응답은 3%, ‘모름·응답거절’은 4%였다.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1월 1주차 조사에서 41%를 기록한 뒤 3월 3주차까지 11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 평가는 △18~29세(20대) 긍정37%·부정48% △30대 43%·55% △40대 56%·42% △50대 44%·53% △60대 30%·61% △70대 이상 37%·52%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긍정 평가가 30%대 후반까지 오르고, 부정 평가가 50% 이하로 떨어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긍정 평가의 이유로 ‘외교·국제관계’(1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는 15%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23%)을 첫 손에 꼽았다. 반대로 코로나 대처 미흡이라는 응답은 12%로 조사됐다.
 
또한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통합·국민 화합·협치’를 가장 많이 기대했다.
 
통합·국민 화합·협치는 11%를 기록했으며 △열심히·잘하길 바람이 9% △공약 실천·약속 이행 8% △경제 회복·민생 안정 7% △공정·내로남불하지 않았으면 6% △부동산 안정 6% △서민 정책·복지 확대 5% △국가 안정·국민 평안 3% △부정부패 척결 3%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60%,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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