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버블' 노선 누적여객 10만 달성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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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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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공사, 사이판 및 싱가포르 노선 이용객 증가

트래블버블 노선 이용 10만 번째 여객으로 선정된 신혼부부와 인천공항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오전  제1여객터미널 12번 탑승게이트에서 ‘트래블버블 노선 누적여객 1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 제주항공 고경표 커머셜본부장, 마리아나 관광청 김세진 이사 등 업무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어 트래블버블 노선 이용 10만 번째  여객오승석씨(38세) 신혼부부(제주항공 사이판행, 7C3406편)에게 꽃다발, 홍삼, 국내선 항공권 등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은 방역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여행심리 회복과 항공·여행업계 정상화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사이판(2021년 6월) 및 싱가포르( 2021년 10월)와 트래블버블을 체결해 운영 중에 있다.

트래블버블 개시 후 사이판 및 싱가포르 노선의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배,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내용으로 사이판 노선은 트래블버블 개시 직후인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누적운항 228회, 여객 수 2만2000먕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운항 및 여객 측면에서 모두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싱가포르 노선의 경우 트래블버블 개시 직후인 2021년 11월에서 2022년 2월까지 누적 여객 수 6만 6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여객 측면에서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월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 트래블버블 인지도 확대 △ 인천공항 방역 인프라 강화 △ 설 연휴 여행객 증가 등의 이유로 꾸준히 높은 여객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트래블버블 누적여객 10만 명 돌파,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발표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여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방역 및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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