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사퇴요구 일축..."당 쇄신, 정치개혁, 대장동 특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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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3-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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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3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당내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저는 당이 부여한 비대위원장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자리에 대한 욕심이나 권한에 대한 아무런 집착도 없다. 오직 당 쇄신을 위한 일념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와 비대위는 절박한 마음으로 우리 앞에 닥친 냉혹한 현실을 헤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는 "비대위는 국민께 드린 약속부터 실천하겠다"면서 △당내 민주주의 토대 위에 더 새로운 민주당 △시스템‧혁신 공천으로 지방선거 승리 △정치개혁, 대장동 특검, 코로나19 추경 등 민생현안 해결을 언급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국민께 용서를 구하기 이전에 행동하고, 도움을 요청하기에 앞서 실천하겠다"면서 "다시 태어나겠다. 반드시 새로운 민주당으로 국민께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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