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18일부터 연령 상한을 폐지해 12세 이상 취약계층이라면 누구나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신청할 수 있다. 12세 미만 소아의 경우 기존과 같이 별도 신청 없이도 관할 구·군 보건소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의 집중관리군 재택치료키트가 전국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치료 기간 내 키트를 지급받지 못하는 집중관리군 대상자(65세 이상)가 발생하자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시는 지난 11일, 정부의 재택치료키트 지급 기준이 상향 조정되면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60세~64세를 위해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집중관리군(65세 이상)의 중복 지급을 방지하기 위해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신청해 수령한 경우, 보건소에서 지급되는 정부 집중관리군 재택치료키트는 지급되지 않는다.
부산형 건강관리세트에는 해열제, 종합감기약, 체온계, 자가진단키트가 포함돼 있으며,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제공하지 않는다.
◆ 건축문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운영
건축문화해설사와 동행하는 건축투어 참가자 모집…매주 주말 운영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는 부산건축문화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는 도보형 건축투어로, 건축해설 전문인력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을 도보로 둘러보는 센텀시티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건축 3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센텀시티건축 코스에서는 해운대구 내 부산시립미술관, 벡스코, 신세계몰 에스(S)가든과 영화의전당을 둘러보며 미래도시 부산을 반영한 현대건축물을 탐방할 수 있고, 유엔·문화건축 코스에서는 남구 대연동 일원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외벽 곳곳에 역사의 상징 담은 근·현대건축물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원도심건축 코스에서는 중구 내 옛 한성은행,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대역사관을 둘러보며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가 느껴지는 근대건축을 체험할 수 있다.
투어 운영은 코스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부산시립박물관, '내 책장 속 보물' 운영
맞춤형 유아단체 교육프로그램'박물관 요미조미'는 부산박물관을 대표하는 유아 단체 프로그램으로, 올해 프로그램은 부산박물관 소장 ‘책거리 8폭병풍’을 소재로 한 구연동화와 연계카드를 활용하는 단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연동화는 부산박물관 누리집의 온라인 놀이터에 게시되며, 연계카드는 신청단체로 우편 발송돼 담당 선생님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계획이다.
교육은 연중 3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유아단체는 오는 3월 23일 수요일 10시부터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관 당 최대 200장까지 신청 가능하며, 재원 확인 후 발송된다. 오는 6월과 9월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비대면 보건환경 체험교실 운영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과학체험키트 배부 등이번 체험교실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체험키트 만들기’와 5개의 ‘온라인 체험교실’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게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다.
‘과학체험키트’에는 가정에서 쉽고 재미있게 만들고 실험할 수 있는 간이수질 정수기 만들기, 천연재료를 이용한 화장비누 만들기 세트가 동봉돼 있으며, 자세한 실험방법은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월 22일부터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 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직접 방문해 과학체험키트를 수령하면 된다.
‘온라인 체험교실’에는 대기교실, 식·약품교실, 미생물교실, 수질교실, 수의사교실 등 5개 강의가 준비됐으며,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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