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6명 "정상등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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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3-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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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학생복 설문조사…47.6% "비대면에 학습능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이 전국 초·중·고교 새 학기 개학일인 지난 3월 2일 세종시에 있는 집현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청소년 10명 가운데 6명은 정상 등교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학생복(대표 송수만)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교육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달 2일부터 약 2주간 스마트학생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뤄졌고, 총 659명이 참여했다.

교육부가 올해 1학기부터 단행한 정상 등교를 두고 참여자 가운데 56.9%(375명)는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면 정상 등교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일부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 30%(198명), '코로나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 13.1%(86명) 순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시행한 비대면 수업이 학업 능률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학업 능률이 떨어졌다'는 응답이 47.6%(314명)로 가장 많았다. 반면 32.6%(215명)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고, 18.8%(124명)는 '올랐다'고 답했다.

공교육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 39.5%(260명)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도 20.2%(133명)에 달했다. 25.8%(170명)는 '보통'이라고 밝혔다. '만족하지 않는다'(10.2%·67명)거나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4.4%·29명)는 응답 비율은 높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교육 비중 변화와 관련해선 '코로나 시국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43.1%·284명)는 응답과 '코로나로 사교육 비중이 늘어났다'(41.4%, 273명)는 답변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5.5%(102명)는 '사교육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공교육과 사교육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는 '공교육'(70.9%·467명)을 선택한 응답자가 '사교육'(29.1%·192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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