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회동이 한 차례 무산된 후 신구 권력 충돌로 비친 상황에서 물밑 협의를 통해 회동 성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윤 당선인 측은 문 대통령과의 회동을 미룰 수 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19일 언론 통화에서 “회동을 아예 안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다음 주 초에는 실무 접촉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도 18일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윤 당선인과 회동 전)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지 않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만간 직접 만나 회동 의제 등을 조율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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