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길 상권 육성...최대 3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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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3-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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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7일까지 지원상권 모집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19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5개 주요 골목상권을 선정해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 브랜드를 선보이고 시설·인프라 개선 등 '하드웨어'와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상권을 변화시킬 소상공인 양성 등 '휴먼웨어'까지 지원해 머물고 싶은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은 오세훈 시장이 취임 후 내놓은 '서울비전 2030' 2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서울시는 3년간 상권별로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상권 기반 조성부터 활성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은 시설 개선, 체류 인프라 조성, 테마존 형성, 브랜드 스토리 개발, 커뮤니티 조성, 상권 이벤트, 앵커스토어 육성,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창업자금 지원 등 다각도로 이뤄진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상권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성과 문화자원 등 로컬 콘텐츠를 보유한 서울형 골목상권으로 잠재성은 있지만, 활성화가 미흡한 곳이다.

상인 조직과 자치구가 함께 사업계획 등을 준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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