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앤 주가 3%↑…정부,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소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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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3-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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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친줄을 허용하면서 오토앤 주가가 상승 중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토앤은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0원 (3.17%) 오른 1만95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성차 대기업도 중고차 매매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심의위는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사유에 대해 "중고차 판매업은 서비스업 전체와 도·소매업,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에 비해 소상공인의 비중이 작고, 소상공인의 연평균 매출액이 많으며, 무급가족종사자 비중이 작다"며 "지정요건 중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심의위는 또 "완성차 업계의 진출로 중고차 성능과 상태 등 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등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사전 심의를 맡은 동반성장위원회에서도 2019년 11월 중고차 판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낸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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