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탄탄한 실적 부각될 것… 목표주가 3만원으로 상향"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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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3-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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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2022년에도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21일 "비에이치의 1분기 실적은 매출 3014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3%,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이폰13 시리즈의 첫 1~2월 합산 출하량은 3220만대로 아이폰12 시리즈의 전년 동기 2310만대를 크게 넘어서며 강한 물동량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1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1080억원이 전망된다. 지난해 대비 매출 21.3%, 영업이익 51.8% 증가한 전망치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4의 흥행 여부가 동사 올해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13의 높은 기저에도 아이폰 14의 흥행 가능성은 높다. 또 최근 비에이치EVS를 설립하면서 전장 사업도 속도를 더해가는 중"이라며 "2022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한다. 업황 수요 감소 우려에도 탄탄한 실적이 부각될 것"이라고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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