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전동 킥보드를 찾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21일 자사의 TMAP 킥보드 사용률을 분석한 결과 3월 신규 가입자 및 서비스 첫 경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추운 겨울이 지났다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킥보드 첫 탑승 요금 무료 이벤트 등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주간 평균으로 분석한 결과 3월에 TMAP 킥보드를 처음 이용한 회원은 전월 대비 73.6%, 신규회원은 34.7% 늘었다. 전체 탑승 횟수도 증가 추세를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주간 평균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따뜻해진 날씨와 TMAP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이벤트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티맵모빌리티는 TMAP 킥보드 서비스가 생소할 수 있는 사용자들이 쉽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첫 탑승 시 3000원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3월 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4월에는 1, 3, 5회차 탑승 시 50% 할인된 금액에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용자가 안전하고 올바르게 킥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주차 정책 관련 안내를 강화하고, 쉽고 빠르게 결제 수단 및 면허 등록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경험(UX)도 개선했다.
5월부터는 공유 킥보드 업체인 ‘다트’와 연동해 국내에서 3개 킥보드 브랜드(씽씽·지쿠터·다트)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통합 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세은 티맵모빌리티 MaaS 담당은 “소비자들이 쉽게 TMAP 킥보드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들과 신규 제휴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유용하면서도 안전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고,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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