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당뇨 신약 국내 임상 2상 계획 승인

[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이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HDNO-1605(HD-6277)'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이번 임상시험이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HD-6277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2상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HDNO-1605는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로, 저혈당 등 부작용은 낮으면서 1일 1회 복용응로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현대약품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2상 임상시험의 착수는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신약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약 개발을 통해 의료진 및 환자에게 안전하며 효과적인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