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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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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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차량 교체를 통해 인천지역 대기환경 개선

  • 1407대 보급·25억원 지원 차량 성능별 차등 지급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노후 차량 교체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인천시 친환경 전기이륜차의 보급규모는 1407대로 지난해 1222대에 비해 23% 증가했다.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시는 일반용 60%, 법인·기관용 20%, 배달용 10%, 차상위 계층 10% 의 비율로 차량 성능을 고려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18년 이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18년 53대, 2019년 647대, 2020년 687대, 2021년 1222대를 포함해 지난해까지 누적 2606대를 보급했다.

아울러  노후 오토바이 등 내연이륜차 대체에 총 64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1월 현재 인천시에 등록된 이륜차는 8만361대이며, 전기이륜차 보급률은 약 3.2%다.
 
따라서 보급율을 놑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2회 이상 사업공고를 통해 조기마감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공모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방침의 일환으로 3월 중 1차, 7월 중 2차 공고를 시행해 전기이륜차 민간 보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인천시민이거나 영업장 본거지가 인천에 소재한 법인·단체로, 보조금 신청 접수일 기준 30일 이상 거주한 만16세 이상(원동기면허시험 자격 최소연령) 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요건심사를 거쳐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지급한다.
 
전기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제작·수입사와 미리 구매계약서를 작성하고 무공해 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관련 정보 및 충전시설, 보조금 지급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정책과 및 통합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내연기관 차량의 친환경 차량 전환이 본격,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2025년까지 인천시 전기자동차 5만대 조기보급을 위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제작·수입사의 도산 이후에도 사후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작, 수입사의 보험가입을 의무화한 바 있다.

올해는 이용자가 평상시에도 보증수리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제작·수입사에 대리점을 별도 지정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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