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5배 확대 계획...2030년까지 21%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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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자
입력 2022-03-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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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21년 기준 4.3%, 2026년 12.6%, 2030년 21% 목표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등 신기술이 적용된 목동 세신교회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021년 기준 4.3%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26년 12.6%, 2030년 21%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21일 내놨다.
 
지열 발전은 올해 시 건물 3개소와 반포 재건축사업, 신축 공공건물 등에 18MW를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등을 통해 총 600MW를 설치한다.
 
수열 발전은 올해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지와 반포 재건축사업에 19MW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신축 건물을 중심으로 총 305MW를 공급한다.
 
또 한강 잠실수중보에 2.5MW,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 150KW급 소수력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물재생센터 등 공공시설에 53MW 규모의 연료전지 보급도 추진한다.
 
더불어 연료전지와 태양광으로 직접 전기 생산이 가능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종합에너지스테이션'은 2030년까지 서울시 전체로 확대한다.
 
태양광 발전의 경우 양적 확대에 치중했던 기존 기조와 달리 건물일체형태양광(BPV) 등 신기술, 고효율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우선 공공청사와 태양광 신기술 시범사업 선정지, 철도부지 등에 40MW를 보급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 에너지 소비의 67%를 차지하는 화석연료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지속해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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