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국내 플랫폼·게임 기업 가운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험이 가장 낮은 기업으로 꼽혔다.
엔씨소프트는 ESG 평가회사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에서 2022년 3월 발표된 ESG 리스크 평가 점수 12.2점을 기록해 '위험도 낮음(Low Risk)'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평가는 기업 재무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ESG 위험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 수록 덜 위험하다는 뜻이다.
엔씨소프트는 12.2점이라는 점수가 평가 대상 분류 기준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산업군 내 상위 1%에 해당하고, 국내 플랫폼·게임 기업 중 가장 낮은 점수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게임사 53개 가운데 미국 일렉트로닉아츠(EA)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고 덧붙였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ESG 주요 요소 중 엔씨소프트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인적자원 개발 영역의 관리 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은 글로벌 상위 1%로 내·외부 보안 정기감사,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 획득, 임직원 보안 교육 등 최상위 관리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Rating',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 등 국내외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서스테이널리틱스가 MSCI와 함께 국제적 공신력이 높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이고 전 세계 1만4000여개사의 ESG 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엔씨소프트는 설명했다.
박명진 엔씨소프트 브랜드전략센터장(PBO·Principal Corporate Brand Officer)은 "지난해 국내외 ESG 평가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둔데 이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도 환경 경영, AI윤리, 미래 세대 지원 등 엔씨(NC)만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