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동굴 주변의 부족한 편의·기반시설을 공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연·체험·문화·쇼핑 등이 어우러진 개방형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고자 공사에서 주관, 민관합동개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타당성 검토, 광명시의회 의결,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협약 체결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해 2월 본 사업지구와 인접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 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관련 기관 협의 과정에서 신도시와 교통대책, 학교, 하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협의 기간이 장기화 됐다.
그런데 대장동 사건과 관련, 도시개발법이 개정되면서 지정권자인 경기도는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동시에 수립하고, 추후 신도시 계획이 수립 시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하는 것으로 최종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마치고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 수립 등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보상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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