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재택치료자 급증…예산 적극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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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3-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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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코로나19 재택치료 중인 환자가 35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25개 자치구에) 관련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자치구 구청장회의에서 "급증하는 재택치료자의 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화 상담·처방, 집중관리군 관리, 대면 외래 진료 등에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독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스텔스 오미크론의 우세종화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유행기간이 더 연장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는 아직 좀 이르다"고 진단했다. 

오 시장은 각 자치구에 "지역 약국의 협조, 민간 배송 업체 활용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서 약 배송이 지연되는 상황을 개선해 달라"며 "서울시도 관련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아울러 "60세 이상 확진자 증가로 관리의료기관 수용률이 최대 수용률에 근접하고 있다"며 '의원급 재택치료 서울형 모델'에 더 많은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구로구청장)도 "확진자 급증으로 자치구의 각종 행정업무가 한계점에 다다랐다"며 "조금만 더 힘내는 수밖에 없다"고 각 자치구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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