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F&C, 유니티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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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3-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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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 등 실시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F&C)가 유니티코리아와 게임 콘텐츠 및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넷마블F&C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월드' 구현에 필요한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월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게임,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넷마블F&C는 메타버스 월드 개발을 주도하고, 유니티 엔진·기술을 적용한 여러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티는 메타버스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을 담당한다.

앞서 넷마블F&C는 메타버스 월드를 위해 작년 8월 지분 100%를 출자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두달 뒤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휴먼 기술, 엔터테인먼트 시너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넷마블F&C는 올해 1월과 2월에 블록체인 기반 게임사 '아이텀게임즈'와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 '보노테크놀로지스'를 각각 인수한뒤 두 기업을 합병시켰다. 메타버스 기술이 집약된 '메타버스 VFX(시각·특수효과) 연구소'는 올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서우원 넷마블F&C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유니티와 함께 해 지속적인 기술 진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메타버스 월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광활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게임부터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까지 아우르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은 유니티로서도 뜻깊은 경험"이라며 "넷마블F&C와 함께 보다 확장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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