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봄 햇볕보다 따뜻한 사랑을 헌혈로 나눠

달성군 공무원, 오미크론 확산에 헌혈로 이웃사랑 전해

하빈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저소득층에 쌀 전달

달성군 공무원은 오미크론 확산에 헌혈로 봄 햇볕보다 따뜻한 달성군의 사랑을 전했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직원들이 지난 3월 18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이웃사랑 헌혈 행사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으로 단체헌혈 참여 희망 단체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의료기관의 수혈용 혈액 수급이 악화할 우려가 있어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달성군청 직원 50명이 헌혈에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였으며, 이웃을 돕고자 하는 직원들을 위해 시간대별로 인원을 조정하고 소독,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에도 철저히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따뜻한 봄 햇살이 더욱 포근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듯이 우리 직원들이 함께한 헌혈 운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단체 헌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 저소득층에 쌀 40포를 전달했다. [사진=대구달성군]

한편, 달성군은 하빈면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서 지난 3월 16일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하기 위해 2021년도에 직접 재배 수확한 쌀 40포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하빈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는 명절마다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빈면 새마을협의회 조재희 회장과 부녀회 조옥순 회장은“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회원들이 2021년에 직접 재배하여 수확한 쌀을 내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규 하빈면장은“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늘 봉사해 주는 하빈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하빈면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