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에 따르면 1함대 장병들은 동해 산불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재민을 위로하고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김성학(소장) 1함대사령관은 동해시청을 방문해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1000여만원의 성금을 직접 전달하며, 조속한 피해복구를 기원했다.
김성학 사령관은 “국민의 생병과 재산을 지키고, 국민이 어려울 때 발 벗고 나서는 것이 군인의 사명”이라며,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동해시의 빠른 복구를 위하여 대민지원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1함대는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하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장병 360여명과 소방차 15대, 구급차 3대, 방재차 1대를 지원했으며, 해군은 59기동건설전대와 특수전전단 장병 201명으로 구성된 신속기동부대를 동해지역에 파견해 피해복구 대민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